디스이즈네버댓 by 오리너구리

좋은 기회가 있어서 올해도 신발을 낼 수 있었다. 
오륙 년 전과는 달리 이제는 전면에 도시 이름을 넣어도 전혀 유치하지 않게들 생각해주는 세상이라 새삼 놀랐다.


검은색보단 카모를 더 자주 신는다. 



연초에 우에노에 갈 기회가 있었다.  미타에 신발을 넣을 수 있었다니 기분이 묘했다. 
자랑할 곳이 없어서 여기다 하는 기분도 묘하다.



자랑할 게 하나 더 있는데, 5월에 쇼디치 갔다가 똑같은 신발을 신고 있는 백인 형아를 만났다.
근처 SNS 매장에서 샀다고 쿨하게 얘기해줬는데, 흥분해서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봤다. 
다시 보니 모델은 아니었겠지. 그냥 한량같던데... 
여하튼 무척 고마웠다.



사실 처음에는 이런 생각도 했었다.


1 2 3 4 5